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흥국증권 "한섬 내년 영업환경도 녹록치 않아, 밸류업 진정성은 일부 확인"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12-26 09:0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섬이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한섬의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흥국증권 "한섬 내년 영업환경도 녹록치 않아, 밸류업 진정성은 일부 확인"
▲ 한섬이 소비경기 부진 탓에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한섬 주가는 1만5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섬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05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0.2% 줄어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실질 소득 정체로 소비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며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과 아웃렛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락으로 매출 감소폭보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에 따른 가계 소비여력 감소로 내년 영업환경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초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박 연구원은 “한섬은 밸류업 공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배당 재원 상향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밸류업 공시를 발표하며 수익성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는 한섬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 패션 포트폴리오 확대,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영역 확장을 제시했다. 주주환원 확대 방안으로는 현금 배당 재원 상향과 자사주 소각 추진 등을 밝혔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하나금융 미래성장부문 신설, "지속가능 성장 위한 전사적 사업 추진력 강화"
전 국방장관 김용현 변호인단 "총리에게 계엄 사전 보고", 한덕수"법적 대응"
KB금융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실시, 이재근 이창권 지주 사업부문장으로 이동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강세' HD현대중공업 9%대 올라, 신성델타테크 19%대 급등
일본 정부 라피더스에 내년 1천억 엔 투자 계획, "민간투자 마중물 기대"
SKC '리밸런싱' 속도 내는 박원철, 동박사업 부진에 내년에도 실적 전망 '암울'
실리콘모션 CEO "중국 CXMT 내년 D램 점유율 15%",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타..
코스피 환율 1460원 돌파한 부담에 하락 2420선, 코스닥도 670선으로 밀려
더블유게임즈, 400억에 터키 '팍시게임즈' 인수계약 체결
중국 반독점 규제 강화로 미국에 대응하나, "반도체와 전기차 감독 강화" 예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