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연구개발과 신규 투자 유치를 목표로 3명의 이사를 신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마무드 마무디안 박사, 폴 크리스티안센 박사, 박수연 이사. <부광약품> |
[비즈니스포스트] 부광약품의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신규 투자 유치를 목표로 새 이사회 구성원을 영입했다.
콘테라파마는 벤처 투자 전문가 마무드 마무디안 박사와 폴 크르시트안센 박사, 박수연 부광약품 임상의악본부 상무 등 3명을 새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테라파마는 “이번에 합류한 이사진은 각기 다른 전문성과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콘테라파마의 전략적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마무드 마무디안 박사는 바이오테크 혁신과 벤처 투자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그는 코브로벤처스 파트너 및 스미토모 파마의 외부 혁신 허브 책임자로 활동하며 혁신적 기업 구축과 벤처 펀드 설립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무디안 박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생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글로벌 제약사에서 10건 이상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폴 크리스티안센 박사는 종양, 자가면역질환, 신경학적 질환 분야에서 초기 약물 개발과 질환 모델 구축을 주도한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코펜하겐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100편 이상의 논문과 특허를 발표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세계적 제약사 룬드벡에서 비즈니스 개발과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룬드벡 재단의 수석 과학 책임자로서 바이오텍 혁신을 가속화했다고 콘테라파마는 설명했다.
박수연 이사는 글로벌 임상 운영과 규제 전략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부광약품 임상의학본부 상무를 맡고 있다.
박 이사는 세계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산업 자문 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신규 이사 영입으로 콘테라파마의 이사회는 기존의 토마스 세이거 최고경영자와
이우현 OCI그룹 회장,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6명으로 재편됐다.
토마스 세이거 콘테라파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이사진 합류는 회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콘테라파마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콘테라파마 이사회 의장 겸 OCI그룹 회장도 “새로운 이사들의 합류로 회사의 혁신적 치료제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한층 더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