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랜드월드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를 통해 올해 매출 1조 원을 넘게 냈다.
뉴발란스를 운영하는 이랜드월드는 24일 뉴발란스의 국내 매출이 16년 만에 40배 이상 성장하며 올해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 이랜드월드의 스포츠브랜드 뉴발란스가 신규 모델로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를 발탁해 '뉴발란스, 타임 투 윈터(New Balance, Time to Winter)'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
뉴발란스는 1906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 뉴발란스 미국 본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의 뉴발란스·뉴발란스키즈 판권을 가지고 있다.
뉴발란스는 국내 진출 첫 해인 2008년 매출이 250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의류 기획력과 2016년 시작된 ‘뉴발란스 우먼스’ 라인의 성공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이랜드월드는 설명했다.
2016년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발탁하며 선보인 '뉴발란스 우먼스' 라인은 여성 고객층 확대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출시한 '연아 다운'은 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랜드월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고객의 건강한 경험을 돕기 위한 상품을 기획하고 캠페인을 전개해 올해 1조 브랜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