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237억 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뷰노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칼립스캐피탈을 대표 주관사로 하는 사모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뷰노(사진)가 24일 미국 진출 자금 등을 확보하기 위해 237억 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영구 전환사채는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긴 만기를 지닌 전환사채로 사채원금을 영구히 변제하지 않을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뷰노는 이번 영구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 진출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뷰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23년 10월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 트리아지 솔루션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허가를 바탕으로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수가 등 컨설팅을 마치고 현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 트리아지는 기업간거래(B2B) 판매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미국 의료 인공지능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미국 등 주요한 해외 주요 전문가(KOL, 키 오피니언 리더) 확보 및 인허가 획득,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2024년 말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가 마무리되어야 최종 확정되겠지만,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일부에서 우려했던 법차손(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