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회 사무총장 김민기 "우원식 체포 위해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 투입 확인"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24 11:2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 사무총장 김민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체포 위해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 투입 확인"
▲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공관 주변에 계엄군이 투입된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기 위해 계엄군 병력이 국회의장 공관 주변에 투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여명의 무장한 세력이 국회의장 체포를 위해 공관으로 출동했단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며 “이는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의 신변상 안전에 관한 중대한 사안이며 반드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4일 새벽 국회의장 공관 주변의 CCTV(폐쇄회로) 영상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인 4일 오전 1시42분 서울 한남동 소재 국회의장 공관 담벼락 외곽을 걸어가는 계엄군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오전 1시50분에는 국회의장 공관 정문에 계엄군이 집결한 뒤 정문 진입로 앞부터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본격적 감시와 통제에 나선 모습도 확인됐다.

김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계엄군의 국회의장 공관 투입이 확인된 만큼 국방부의 명확한 진상규명과 해명을 요구했다. 김 사무총장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계엄군은 오전 4시45분까지 공관 주변에 머물렀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사무총장으로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무시하고 국회의장 공관에 병력을 투입한 이유는 무엇인지, 계엄 해제 요구 의결 후 공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장 체포 명령 있었는지, 2차 계엄 의도 있었던 건 아닌지 국방부의 해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관에 출동한 병력의 정체는 무엇이며 누구의 명령을 받은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백브리핑에서 우 의장이 국방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향후 수사기관이 영상 제출을 요구하면 제출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한화큐셀 미국 정부에서 14억5천만 달러 대출 승인 받아, 조지아주 태양광공장 설립에 ..
SK엔펄스 반도체 후공정 장비사업 분할하기로, CMP패드 사업은 매각 계약
포스코 노사 2024년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69% 잠정합의안에 찬성
한기평, 2차전지 SKIET·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변경
금융위 안국저측은행 라온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 "시장 영향 제한적"
환율 4거래일 연속 올라 1460원 눈앞, 글로벌 금융위기 뒤 15년 만에 최고치
장현국 액션스퀘어 주식 5억어치 추가 매입, 최대주주 될 가능성도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 결의, 설립 2년8개월 만에 사업 종료 수순
HD현대인프라코어, 초대형 발전 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1412억 투자 결정
한신공영 대청댐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수주, 350억 규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