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12-24 09: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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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와 비교해 기업가치를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를 6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좋은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현대지에프홀딩스 주가는 50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식은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다”라며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 증가, 보유 부동산 개발을 통한 임대수익 증가, 상표권 개발을 통한 로열티 수입 발생 등으로 중장기 배당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천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6.6%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이 편입된 효과와 현대에버다임, 현대리바트 등 종속 법인 매출이 좋은 흐름을 보인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반기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은 2024년 300억 원, 2025년 400억 원, 2026년 450억 원, 2027년 50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천억 원, 영업이익 25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2.1% 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