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환경재단과 에쓰오일이 함께 진행한 제12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활동 참가자들이 수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환경재단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3일 환경재단은 에쓰오일과 함께 진행한 제12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활동이 2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동계캠프와 수료식과 함께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환경재단은 에쓰오일과 손잡고 천연기념물 보호 및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측이 함께 운영하는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보호단체 활동 지원, 에쓰오일 임직원 및 가족 봉사활동,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미래세대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천연기념물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12기는 앞서 올해 7월 발대식과 하계캠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0명이 참여해 6개월 동안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을 이어왔다.
하계캠프에서는 수달, 산양, 장수하늘소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을 관찰하고 전문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존 활동의 중요성을 배우고 관련 지식을 체득했다.
활동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10개 팀으로 나뉘어 천연기념물 보호와 대중 인식 제고를 목표로 사회관계망서비스 캠페인도 기획하고 실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천연기념물 홍보 리플릿 제작, 천연기념물로 알아보는 MBTI 콘텐츠 개발, 천연기념물센터 이벤트 운영 등이 있었다.
마지막 동계캠프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백두산호랑이와 고산지대 식물을 관찰하고 ‘시드볼트 프로젝트’ 강연을 통해 유전자 보존과 복원이 갖는 중요성을 학습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천연기념물 보호와 대중 이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환경 보호 활동에 보다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