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호주 시드니에 항공기를 띄운지 2년이 됐다.
티웨이항공은 23일 회사의 첫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한 지 2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 티웨이항공이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노선에 취항한 지 2년이 됐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전경. <시드니관광청> |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운항을 2022년 12월23일 시작했다. 누적 21만5천여 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탑승률은 평균 90%대를 기록했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이 노선으로 운송한 전자·자동차 부품 등은 2023년 기준으로 모두 859톤이다. 올해 수송량은 1700톤으로 약 2배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에 대형기인 A330-300기종을 투입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A330-300 4대와 A330-200 5대 등 모두 9대의 대형기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안에 A330-200과 A330-300 각 1대, B777-300ER 2대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를 통해 내년 4월부터 유럽 노선을 증편하고 내년 중 신규 취항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캐나다 밴쿠버 노선도 원활히 운항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형기 도입을 통한 노선 다각화로 여객 운송과 화물 사업 모두 효율적인 수송에 힘쓰고 있다”며 “최상의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