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두 배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23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2.8%, 국민의힘은 24.2%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28.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조사(16일 발표)와 비교해 0.3%포인트 낮아진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0%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3주 연속 50%를 넘겼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9%포인트)과 인천·경기(4.8%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14.6%포인트)에서 크게 상승했다.
다만 민심의 척도라 여겨지는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빠지고 민주당 지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 국민의힘 지지도는 18.0%에서 13.9%로 1주 만에 4.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49.9%에서 57.3%로 7.6%포인트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2.0%, 진보당 0.9% 등이었다. 무당층은 11.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1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