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12-20 1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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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핵심 매장 더현대서울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프라다의 남성 단독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2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2층에 루비비통과 프라다의 남성 매장인 ‘루이비통맨즈’와 ‘프라다 워모’를 열었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 2층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프라다의 남성 단독 매장을 열었다.
루이비통맨즈와 프라다워모는 두 브랜드의 서울 서부 상권 최초 남성 단독 매장이다.
루이비통맨즈는 의류·가방·신발·주얼리·액세서리 등 루이비통의 모든 남성 제품들은 물론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을 상징하는 캐리어 등 여행 제품도 판매한다.
프라다워모 역시 모든 남성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니커즈, 워킹화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 다른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대거 유치했다. 2층에는 ‘막스마라’, ‘토템’, ‘르메르’, ‘R13’ 등 새 브랜드 13개가 입점했고 3층에는 ‘가니’, ‘휘삭’, ‘GCDS’ 등 브랜드 10개가 새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일 기준 더현대서울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수는 모두 58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3% 늘어난 것으로 서울 서부권 백화점 최대 규모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8월부터 매장을 개편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신진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더현대서울 오픈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 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인지도 높은 식음료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개점 이후 20·30대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끈 더현대서울의 브랜드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신규 공간 개발 및 워치·주얼리·남성·여성·아동 등 카테고리별 하이엔드급 글로벌 럭셔리 MD 보강에도 지속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