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4명 가운데 3명 이상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20일 발표한 현안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의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내려야 하는지 물은 결과 ‘파면해야한다’가 75.9%, ‘파면해서는 안 된다’는 21.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6%였다.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은 ‘파면해야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도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파면해야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파면해야한다’가 75.9%로 압도적이었다. 보수층은 ‘파면해야한다’(49.2%)와 ‘파면해서는 안 된다’(48.7%)가 비슷했고 진보층에서는 ‘파면해야한다’가 93.5%에 달했다.
▲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혐의 수사 관련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꽃> |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과 체포 필요성을 물었더니 ‘긴급체포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7.6%로 ‘체포와 압수수색 불필요’(20.1%)보다 세 배 이상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95.3%, 중도층의 82.1%가 ‘체포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필요하다’(48.9%)와 ‘필요하지 않다’(49.0%)가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행정안전부 2024년 11월30일 주민등록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