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서 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부결, 4자연합 과반체제 유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2-19 12:3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계속 회사 대표를 맡게 됐다.

19일 서울시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진행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의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서 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부결, 4자연합 과반체제 유지
▲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19일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의 해임 안건 부결에 따라 이사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19일 서울시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참석하고 있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이사의 해임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안건으로 특별결의는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수의 2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해당 안건은 이번 임시 주총의 핵심 안건으로 여겨졌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형제측이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시도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이사 모두 4자연합(송영숙·임주현·신동국·킬링턴유한회사)으로 분류되는 한미약품 이사회 인물들로 여겨진다.

형제들은 박 대표와 신 회장을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해임하고 형제측 인물들로 분류되는 사람들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해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과반을 확보하려고 했다.

두 안건이 부결되면서 형제측 인물로 분류되는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등 2명을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산정되지 않았다.

이번 주총 결과 한미약품 이사회는 4자연합측 인물 6명, 형제측 인물 4명 등의 기존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주도 국제컨소시엄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수주, 2조8천억 규모
올해 정부 풍력발전 경쟁 입찰서 11개 사업 최종 선정돼, 합산 2085MW 규모
[오늘의 주목주] '환율 급등' HD현대중공업 5%대 올라, 실리콘투 7%대 상승
중국 CATL 홍콩증시 2차 상장 고려, 50억 달러 자금 모금 목표
나경원 "계엄 때 민주당 지지자 국회 포위해 못 들어와", 민주당 의원들 항의
[19일 오!정말] 한덕수 "거부권 행사해 마음 무거워", 박찬대 "경고했지만 본인이 ..
기아·BYD·테슬라 등 국내 저가 전기차 쏟아낸다, 전기차 '캐즘' 뚫을지 주목
'15년래 역대급' 고환율 기조, 자동차 조선 방산 블루칩 수혜 기대감 인다
씨에스윈드 3년 전 미국 풍력설비 인수가 '신의 한수', 김성권 북미 사업 질주
[현장] 오스코텍 자회사 상장 '속내'에 뿔난 소액주주들, 김정근 연임 빨간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