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넘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줄줄이 높아졌다.
▲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에 19일 장중 삼양식품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9일 오전 10시20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양식품 주식은 전날보다 6.51%(4만6천 원) 오른 75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41%(1만 원) 높은 71만7천 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75만9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삼양식품은 중국 자싱시에 라면 생산 공정 6개를 세우고 2027년 1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80만 원에서 95만 원으로 높이며 “이번 착공 규모는 2025년 5월 가동 예정인 밀양 2공장에 맞먹는 수준이다”며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72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상향조정하며 “단단한 해외 수요와 지속적 생산역량 확대로 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