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증권 "유니셈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투자 위축에 실적 개선 더디게 진행"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4-12-19 10:2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장비제조기업 유니셈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19일 유니셈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증권 "유니셈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투자 위축에 실적 개선 더디게 진행"
▲ LS증권이 19일 유니셈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니셈>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유니셈 주식은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셈은 반도체업황 부진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차 연구원은 유니셈의 매출 가운데 칠러(냉각기) 비중은 올해 1분기 38%에서 4분기 48%까지 높아질 것으로 바라봤다.

칠러는 스크러버(정화기)보다 부가가치가 낮아 유니셈의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유니셈의 고객사인 반도체 제조사들이 신규 공정 증설보다 공정 전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내년 유니셈의 실적도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축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운데 D램의 경우 중국업체의 물량 공세로 유니셈 고객사들이 신규 D램 공정을 구축할 유인이 낮은 상황으로 평가됐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업황 부진이 예상보다도 심해 일부 제조사들이 2025년 감산마저 고려하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차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투자 기조가 더욱 보수적으로 변함에 따라 유니셈의 실적 개선 모멘텀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전사 차원 위기경영체제 돌입, 신규 증원 줄이고 비용 절감
신세계 정용진 미국에서 트럼프와 직접 대화, "함께 식사하며 여러 주제 논의"
LG유플러스 챗GPT·디스코드 등 서비스 일시장애, "해외 중개사업자 문제"
비트코인 1억4732만 원 대 횡보, 미국 연준 기준금리 정책 불확실성 커져
뉴욕증시 3대 지수 미국 물가지표에 반응해 일제히 상승, 국제유가도 올라
SK텔레콤 연말연시 맞이 통신품질 집중 관리, 인파 밀집 지역에 기지국 증설
SK가스 석화업계 수요부진도 힘든데, 윤병석 환율 고공행진에 실적 '겹주름'
비트코인 신기록 속 해킹 피해 급증, 코인 투자자 해커 표적 주의보
바이오노트 조영식 복귀 2년 만에 실적 증명, 동물진단 수출 확대가 일등공신
트럼프 에너지 정책 키워드는 '다변화', 바이든 친환경 지원 전면 폐지 어려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