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미국 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0.25%p 인하, 내년 2차례 인하 시사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2-19 09:0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미국 연준은 1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기존 4.50~4.75%에서 4.25~4.50%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0.25%p 인하, 내년 2차례 인하 시사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11월 0.25%포인트를 내린 데 이어 3번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연준위원 12명 가운데 11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냈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2.7%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2.6%와 비교해 소폭 올랐다.

11월 미국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10월 상승률인 4.1%보다 소폭 올랐으나 시장기대에 부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가 미국의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은 이날 점도표에서 2025년에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점도표에서 2025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3.9%로 나타났다. 9월 FOMC에서 제시했던 3.4%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연준이 0.25%씩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되는 2025년도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어든 것이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6조9천억 미국 반도체 보조금 최종확정, 투자금 대비 12.7%
큐텐 구영배 세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 200억대 임금·퇴직금 미지급 혐의
국힘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겸직 않기로, 3선 의원들 권영세 나경원 추천
11월 말 카드론 잔액 42조5천억 역대 최다', 전달보다 3252억 증가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국방부·행안부 장관 조속히 임명해달라"
국가수사본부 대통령 경호처장 박종준 조사, 경호처 "계엄 인지 못 해" 주장
두산그룹 수소·반도체 중심으로 사업재편, DMI와 두산테스나 몸집 키워
신한투자증권 사업부문별 총괄대표체제로 개편과 인사, "내부통제 강화"
금감원장 이복현 "우리금융 검사 결과 발표 연기는 '매운 맛' 위한 것"
NH농협금융지주, 은행·생명·캐피탈 포함 6개 자회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