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 고객이 내년 하반기부터 우체국에서 수수료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SC제일은행·금융결제원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SC제일은행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SC제일은행 고객은 내년 하반기부터 우체국에서 수수료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SC제일은행은 협약에 따라 20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다.
금융결제원은 관련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 고객은 이에 따라 전국 우체국 2500여 곳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SC제일은행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중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를 맺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9개 시중은행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연말 iM뱅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창구 공동망 이용 제휴를 계속 확대해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은행 업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우체국은 국민이 함께하는 금융서비스 허브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