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4-12-18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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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셀트리온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 셀트리온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이 발표하는 기업 ESG 역량 및 성과 지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이 해마다 발표하는 기업 ESG 역량 및 성과 지표다. 그 가운데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평가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DJSI 월드 편입은 바이오산업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 바이오 스타트업 양성, 주주가치 제고 등 분야별 우수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아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구성하며 체계적인 ESG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재무영향을 분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협력사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2회 셀트리온 협력사 ESG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단순히 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셀트리온의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