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오른쪽)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우리소다라은행 본점에서 정범수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포스코 현지법인과 2억 달러(약 2873억 원)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17일 자카르타 본점에서 포스코 현지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손잡고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과 정범수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 등 두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협약에 따라 크라카타우포스코에 △운영자금 △공급망금융 △환위험 헷지 △임직원 대출 등 종합적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는 2억 달러를 지원받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억 달러는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뒤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지 진출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사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우리소다라은행이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