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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5260만 원대,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인하에 상승세 지속 전망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12-18 16: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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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2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내년에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5260만 원대,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인하에 상승세 지속 전망
▲ 18일 코빗리서치센터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내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3% 내린 1억526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6% 낮아진 563만 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2.93% 하락한 564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2.66%), 트론(-5.8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98% 오른 3692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2% 높아진 31만61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19%), 유에스디코인(1.2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일벌스(39.90%), 폴리스웜(18.78%)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 리서치센터는 ‘2025년 가상자산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한 것은 내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진다.

게다가 통화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가상화폐시장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다양한 거시적 요인과 정책적 변화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2025년 비트코인은 16만~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장기적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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