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재벌그룹 총수 도덕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가장 도덕성이 높은 재벌 총수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누가 가장 도덕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25.7%가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라고 응답했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7.4%,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7%였다.
이밖에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 6.1%,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3.7%,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1%,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3%,
최태원 SK그룹 회장 2.7%,
이재현 CJ그룹 회장 1.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6%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이재용 회장의 도덕성이 가장 높다는 응답이 많았다. 대구·경북(28.9%)과 대전·충청·세종(28.1%), 부산·울산·경남(27.2%)에서 이 회장의 도덕상에 대한 평가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도덕성이 높은 재벌 기업인으로
이재용 회장을 꼽았다. 특히 70대 이상(36.6%)과 60대(31.1%)에서 전체 평균보다 이 회장의 도덕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2024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서치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