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들은 국내 10대 재벌 기업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회공헌도가 가장 많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18일 발표한 ‘재벌 신뢰지수’ 여론조사에서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인물을 물었더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8.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6.6%로 집계됐다.
▲ 미디어토마토가 18일 발표한 재벌 신뢰지수 사회공헌도 조사에서 이재묭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연합뉴스> |
그 뒤로 구광모 LG그룹 회장 11.7%,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 4.9%, 최태원 SK그룹 회장 4.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1%,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2.3%,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1.9%, 이재현 CJ그룹 회장 1.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4%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이재용 회장의 사회 공헌도가 많다는 응답이 높았다. 대구·경북(41.7%)과 대전·충청·세종(40.2%)에서 이 회장의 사회공헌도에 대한 평가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사회공헌도가 많은 재벌 기업인으로
이재용 회장을 꼽았다. 특히 60대(
이재용 42.1% 대
정의선 15.7%)와 70세 이상(
이재용 48.3% 대
정의선 10.7%)에서 전체 평균보다 이 회장의 사회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2024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서치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