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12-18 10: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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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2017년 본인이 한 말을 뒤집는 것이라는 민주당 측 지적이 나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박근혜 탄핵소추위원 권성동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은 다른 사람이냐"며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가능한데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 임명은 안 된다는 말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말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을 맡았을 당시 권한대행이 대법원장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한 적이 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직전인 2017년 2월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형식적인 임명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둔 지금에 와서 과거 발언을 뒤집었다고 박 원내대표는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지금은 대통령이 궐위가 아닌 직무정지 상황이기 때문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같은 여당의 '말바꾸기'에 탄핵을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며 여당 의도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침대축구'에 끌려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국민의힘이 빠지더라도 개의치 않고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더불어 범죄당은 오직 정권강탈을 위해 국민의 민생을 저버렸다. 12가지 범죄를 저지른 당대표를 위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고 범죄자를 위한 방탄으로 국회를 지배했고 입법폭거와 모든 것은 범죄당을 위한 내로남불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민들의 간절한 바램은 이런 국회를 해산하는 것이다. 국회를 해산하라. (2024-12-18 11: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