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적응증 확장을 위한 임상3상 계획을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17일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대상 짐펜트라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임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
이번 임상은 중등도-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189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짐펜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 병렬 그룹 형식으로 진행한다.
짐펜트라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램시마IV의 피하주사 제형이다. 해당 제품은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성인 환자 대상으로 미국 및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류마티스 관절염 유럽3상으로 성인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적응증과 더불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