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강북구 번동1~5구역 시범사업 첫발을 뗀다.
코오롱글로벌은 16일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에서 ‘번동 모아타운 1호 착공 조합원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 (왼쪽에서 여덟 번째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등이 16일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에서 열린 '번동 모아타운 1호 착공 조합원 초청의날'에서 시삽식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및 조합원 등이 전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시삽식 및 기념촬영, 주요 시설물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도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특화 주택정비사업 모델이다.
번동1~5구역은 2022년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로 선정됐고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지면적 3만9509㎡인 번동1차 1~5구역을 통해 1242세대를 우선 공급한다.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번동2차(6~10구역)를 더하면 모두 2620세대의 대규모 코오롱 하늘채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 지역은 오패산, 우이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송초등학교, 수송중학교,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등 교육·행정인프라도 가깝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10구역까지 모두 사업장 10곳을 연계수주했다.
이어 강동구 천호동 모아타운 구역 2곳의 385세대,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구역 3곳의 702세대 시공권도 확보하며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서울시 모아타운 1호인 번동 시범사업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해 하늘채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번동을 시작으로 천호동과 면목동 등 서울에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