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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14 2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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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들이 모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붕괴를 앞두게 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4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지도부 붕괴 앞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당 대표실을 나와 의원총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 ”고 적었다.

장동혁·진종오·김민전·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본회의가 끝난 뒤 즉각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는 해산하고 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된다.

그러나 한 대표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라와 국민만 생각한 결정이기에 후회는 없다”며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들이 사퇴의사를 뒤집지 않는 이상 한 대표가 당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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