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을 13일 출시한다. <벤츠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차는 이전 모델의 외관, 주행성능,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48V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터치 디스플레이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새로워진 오프로드 콕핏과 투명 보닛 △키레스고를 포함한 컴포트 패키지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마누팍투어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가격은 G63이 2억4900만 원, 마누팍투어 모델이 2억7500만 원이다.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면부 공기 흡입구 앞쪽에 3개의 수직 루브르가 있는 새로운 AMG 전용 그릴을 탑재했다. 또 84개의 고성능 엘이디(LED)를 개별적으로 조작해 교통상황에 맞게 도로를 비추는 지능적인 어댑티브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실내에는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AMG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운전자는 AMG 전용 주행 기능을 포함한 주행 프로그램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차량에 탑재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585마력(hp)의 최고 출력과 86.7kgf·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새롭게 적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는 20hp의 추가 출력과 200Nm의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새로운 디지털 기능들도 추가했다. 투명 보닛은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제공한다. 오프로드 콕핏도 세 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디스플레이에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와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