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해외투자자에 서한을 보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도 국내 경제는 탄탄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1일 해외투자자 160여곳에 국내 경제 기초체력은 견고하다는 점 등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 우리금융지주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해외 투자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서한을 보냈다. |
우리금융은 서한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우리금융은 이에 더해 유동성 위험을 포함해 다양한 위험요인을 미리 점검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는 뜻도 내놨다.
정부는 9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 회장과 정책금융·유관기관장이 모이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체계의 회복력을 해외에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체계 회복력도 적극 소통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