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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고객·음식점·배달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 지속"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12-13 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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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고객·음식점·배달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 지속"
▲ 우아한형제들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과 음식점주, 배달원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과 음식점주, 배달원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3일 고객과 입점 음식점 사장, 배달원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들은 배달의민족 서비스에 필수불가결한 파트너이자 이해관계자다”며 “이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배달의민족이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긍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하기 위한 배경에서 해당 활동을 기획하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의 대표 사례는 ‘우아한땀방울’이다. 사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는 입점 음식점 사장과 배달원 등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2021년 추석 당시에는 배달의민족 임직원뿐 아니라 배달의민족 입점업체 사장 커뮤니티인 배민프렌즈 2기 사장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떡만둣국 밀키트를 배달했다. 이들은 메뉴 선정부터 음식 제작, 배달의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21년 연말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배달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배달원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착용하고 아동복지기관 아이들 100여 명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케이크와 빵,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2년 5월 우아한땀방울을 임직원과 입점 음식점 사장, 배달원이 함께 동참하는 활동으로 전환했다. 우아한땀방울 참여를 받는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자마자 1시간 만에 배달원 100여 명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음식점 사장과 배달원 참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11월에는 배민 배달원과 배민라이더스쿨(배달원 안전교육 기관) 교육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 임직원과 함께 서울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가정을 위한 방한용품, 식료품세트 등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은 고객도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다. ‘배민방학도시락’이 대표적이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기간 보호자 돌봄 부재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기부해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 안전을 살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0년 겨울부터 시작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초기에 배달의민족과 고객의 1:1 매칭 기부로 이뤄졌다. 고객이 기부하는 만큼 배달의민족도 기부해 합친 금액으로 도시락 지원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은 전액 도시락 제작에 쓰고 배달의민족은 도시락과 함께 전달되는 배달의민족 식사권을 후원한다.

지난해에는 배민방학도시락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모금 시기나 캠페인과 상관없이 언제든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도록 상시 후원 프로그램화했다. 개별 후원 내역 조회, 기부금 영수증 처리 안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식단 공개 등의 서비스도 추가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올해 여름까지 총 8번의 방학 동안 지역 8곳의 학교 358개, 학생 5183명에게 11만7554끼니를 지원했다. 누적 후원자 수는 1만2373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단순히 일회성 기부나 봉사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우리 서비스의 가치와 맞닿아 있는 부분을 찾아 동반자인 사장님, 라이더, 고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배달의민족 사회공헌이 지향하는 부분이다”며 “가치를 공유하고 이해하고 또 이를 통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마련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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