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금과 주식을 동시에 배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셀트리온이 현금과 주식을 동시에 배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13일 오전 장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3일 오전 10시4분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 주식은 전날보다 3.73%(6900원) 오른 1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75%(1400원) 높은 18만63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9만3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현금 750원과 주식 0.05주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현금 배당규모는 약 1537억 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 주다.
현금 및 주식 배당의 기준일은 2024년 12월31일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결정된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이미 발표한 향후 사업 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며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