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2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76% 오른 1억4279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53% 높아진 557만8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69% 오른 3458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4.67%), 비앤비(4.89%), 도지코인(6.28%), 에이다(14.76%), 트론(8.5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9%), 유에스디코인(-0.49%)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바운스빗(34.77%), 수이(30.36%), 빅스코(30.25%), 에이브(29.80%), 시빅(29.60%), 체인링크(29.05%), 아이오넷(24.65%), 스시스왑(24.45%)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연준이 1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기준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예측하는 시카고거래소의 페드워치를 보면 연준이 18일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은 98.6%에 이른다.
코인게이프는 시장의 예상과 같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시장에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면서 시세 상승의 추가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투자자들은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시장 분석가들은 새로운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