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4-12-12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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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반등에 나서는 모양새다.
12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2포인트(0.46%) 오른 2453.36에, 코스닥지수는 4.34포인트(0.64%) 상승한 680.26에 거래되고 있다.
▲ 12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53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2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는 111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만 644억 원어치를 사고 있고 외국인투자자는 32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2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저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날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업종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22%), 삼성바이오로직스(2.32%), 현대차(0.96%), 기아(1.35%), 삼성전자우(0.11%), KB금융(1.52%) 주가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40%), 셀트리온(-0.11%), 네이버(-1.83%) 주가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2.27%), 리가켐바이오(3.73%), 휴젤(0.09%), 클래시스(2.68%), 신성델타테크(3.62%), 리노공업(2.24%) 주가는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91%), HLB(-1.08%), 엔켐(-0.47%) 주가는 밀리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429.1원에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수급 변동성이 상당할 것이다”면서도 “미국 대형기술주 호재에 따른 나스닥 강세와 환율 하락이 반등에 지속력을 부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