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과 경희대학교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본부장,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 GS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인재 양성에 나선다.
GS리테일은 11일 경희대학교와 '유통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MD)본부장,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산업 분야 정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실무 중심 전문 인재 육성,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배출 및 취업 정보 제공, 산학협력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2025년 1학기부터 산학협력 정규 강좌 'GS리테일 상품기획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에서 가공식품 및 리빙상품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현직자들이 16주 동안 유통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고객 트렌드 및 시장 조사, 상품 기획, 시제품 개발, 마케팅·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무 연계형 과제를 수행하고 상품기획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GS리테일 본사가 위치한 GS타워와 GS강서타워에서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화로도 연결시킨다.
GS리테일은 시장 트렌드, 상품화 가능성, 예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우수작들을 선정한다. 상품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대학생에게 포상을 지급한다.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본부장은 "GS리테일의 유통산업 선도 노하우와 경희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유통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Z세대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