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11 16:4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 11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공급망 박람회(CISCE)에 테슬라 차량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중국에서 12월 첫 주에 2만 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다. 

11일 로이터는 테슬라 중국법인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는 12월 첫째 주에 모두 2만1900대 차량을 판매했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원래 주당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다. 현지 매체가 차량 등록 대수를 집계해서 판매량을 보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테슬라가 주당 판매량을 직접 공개한 것이다. 

로이터는 정보 공개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12월 첫째 주 판매량이 올해 4분기 들어 현재까지 주당 판매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11월 한 달 동안 중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7만3천 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11월25일부터 12월 말까지 모델Y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 5년 무이자 할부와 1만 위안(약 198만 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경쟁사인 BYD도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테슬라는 BYD가 주도하는 가격 인하 경쟁 속에서 중국 내 입지를 잃고 있는 가운데 연말 인센티브를 확대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불구속 기소, "사위 태국항공사 취업은 특혜"
중국 CXM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에 속도, 일본까지 기술인력 채용 확대
미국 연구진 "화석연료 기업들이 입힌 기후피해 심각, 지난 30년 동안 28조 달러"
한덕수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 참여, "국제협력과 다자주의 굳건히 해야"
현대차·기아 인도 공과대 3곳과 배터리 공동 개발, 현지에 '현대 혁신센터' 설립
유럽연합 애플 메타 벌금은 트럼프 겨냥한 '무역보복', 협상카드 활용 가능성
SK하이닉스, HBM 불확실성에 "장기 성장 의심 여지 없고 매년 50% 성장"
한국 경제 9개월 만에 또 역성장, '1분기 –0.2% 쇼크' 소비 투자 수출 다 줄어
유진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미국 상호관세 부과해도 극복 가능"
SK하이닉스 "관세에 따른 AI서버 수요 영향 제한적, 올해 HBM 공급계약 변동없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