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12-11 09: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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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블프)’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1일 이번 블프 행사에서 역대 최고 거래액과 주문 고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에이블리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최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
에이블리는 11월18일부터 12월2일까지 진행된 ‘브랜드·쇼핑몰 블프’와 ‘전 카테고리 상품 블프’ 행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행사 종료일인 2일에는 주문 수, 고객 수, 일 거래액 모두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쇼핑몰 블프’에서 쇼핑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브랜드 거래액은 144% 증가했다.
패션뿐 아니라 푸드와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고무적 성과를 낸 것으로 에이블리는 파악했다. 푸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배, 뷰티 거래액은 2배 이상 늘었다.
남성 패션 플랫폼 4910도 이번 블프 행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13배 이상 증가했다.
신발과 아우터 품목이 주요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스트릿·캐주얼 브랜드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에이블리는 밝혔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여성에 이어 남성까지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펼쳐온 결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날씨 변화, 소비자 물가, 트렌드 등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가장 잘 아는 쇼핑 플랫폼으로서 다가오는 한 해에도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