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윤상현 "탄핵 반대해도 1년 지나면 찍어줘", 민주당 '국민 무시' 비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2-09 14:2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의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반대해도 지역구 유권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다 지지해준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야당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에 반대해도 유권자들이 지지한다는 윤 의원의 발언을 놓고 "내란 수괴와 내란 세력을 계속 옹호하면 완전히 몰락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힘 윤상현 "탄핵 반대해도 1년 지나면 찍어줘", 민주당 '국민 무시' 비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중진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준호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홈페이지에 있던 소속 국회의원들의 사진을 지웠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윤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얼굴도 공개 못하면서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인식"이라고 비난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상현이 '전두환의 변종' 윤석열을 옹위하는 게 당연해 보이긴 해도 자신의 불의한 처세가 뭐 자랑이라고 전수까지 하나"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 지난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같은 당 김재섭 의원의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먹는데 어떻게 해야 돼"라는 발언을 소개하면서 "나도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탄핵에 반대해 욕을 먹었으나 1년 뒤에는 의리 있다면서 지역구에서 찍어주더라"는 요지로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런 발언이 전해지자 윤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침소봉대하고 왜곡된 것"이라며 자신이 거론한 김 의원을 향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내 이름이 언급되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나간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의원총회에서 윤 의원에게 악화한 민심을 전하고 당의 대응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