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9일 졸레오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이 개발한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졸레오'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목제약)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영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으며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 원을 올렸다. 이 가운데 캐나다 시장규모는 1억3800만 달러(약 1794억 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옴리클로 허가로 북미 주요국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 더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장 영향력도 확대하게 됐다”며 “캐나다는 대표적인 친 바이오시밀러 정책 도입국으로 꼽히는 만큼 고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해 시장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