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4-12-08 1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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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교정 역량을 강화하면서 배터리 품질보증의 국제적 신뢰성을 높였다.
SK온은 8일 자사 품질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교정 역량이 강화된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예필수 SK온 품질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김명훈 SK온 개발품질실장(왼쪽 세 번째)이 6일 대전 SK온 품질본부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정기구는 국제 기준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 등의 안전과 품질을 평가하는 시험·검사·교정 기관들을 공인하고 있다.
국제공인교정기관은 측정 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교정서비스를 제공한다.
SK온은 충·방전기, 온도 및 습도 챔버와 같은 배터리 셀 품질 평가 장비들이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 4대 항목의 정확한 측정값은 갖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SK온은 4년 전 최초로 인정을 획득한 후 이번에 교정항목별 인정 범위가 늘어나면서 다시 한 번 우수 품질 검증 역량을 입증했다.
SK온의 인정범위는 △전압(±0.1볼트∼±1000볼트) △전류(±0.1암페어∼±1000암페어) △온도(영하 40도∼영상 200도) △습도(50%∼95%) 등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SK온은 영상 200도 고온 환경 등 극악의 조건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배터리 셀 품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예필수 SK온 품질본부장은 "SK온은 이번 인정 획득과 인정 범주 확대로 국제적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등 배터리 품질을 강화하고 이에 기반이 되는 품질경영체계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