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앞줄 중앙)이 피터 스네이어스 유로클리어뱅크 CEO(앞줄 왼쪽 여섯 번째),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아홉 번째) 등 내빈과 함께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예탁원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50돌 행사를 열었다.
예탁원은 5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디지털 혁신과 증권 중앙예탁기관(CSD)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증권 유관기관장들을 비롯해 유로클리어 등 국제예탁결제기구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9개 국가 CSD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금융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예탁결제원의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간의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저평가된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 및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시장 참가자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피터 스네이어스(Peter Sneyers) 유로클리어 뱅크 최고경영자는 세계적으로도 50년의 역사를 지닌 CSD는 많지 않음을 언급하며 향후에도 협력관계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