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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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전날보다 8.82%(2100원) 내린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36%(800원) 낮은 2만3천 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882만3240주로 전날의 4.4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3조9306억 원으로 1조3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9위에서 30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25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4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원전 관련주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원전 수출을 강력히 추진하던 윤석열 정부가 전날 비상계엄 사태로 국정 동력을 상실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49% 하락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36.10포인트) 내린 2464.0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보다 6.76%(9700원) 내린 13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07%(4400원) 낮은 13만9천 원에 출발해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27만9122주로 전날의 2.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5937억 원으로 19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9위에서 10위로 내렸다.
기관이 35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로봇주를 포함해 제조업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전날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우려감이 강해졌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8%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1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98%(13.65포인트) 내린 677.15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