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V20의 음향기능 알리는 마케팅에 화력 집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1-22 12:2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V20’의 강점인 고품질 음향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실제 사용자의 체감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V20의 고품질 음향기능이 사용자의 신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LG전자, V20의 음향기능 알리는 마케팅에 화력 집중  
▲ LG전자가 관련 연구기관과 V20의 음향기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LG전자가 대림대학교 방송융합영상과, ASK행동발달심리연구소 등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의 결과 피실험자는 16비트 음향보다 32비트 음향을 들을 때 더 편안한 두뇌 활성화반응을 보였다.

V20에 스마트폰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 오디오칩이 탑재됐다. 일반적으로 탑재되는 16비트 싱글DAC보다 손실이 적고 잡음을 줄여 더 풍부한 음향감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쿼드DAC와 같은 기술용어에 어려움을 느껴 이를 체감경험으로 쉽게 알리기 위해 실험결과를 공개했다”며 “V20으로 음악을 들을 때 사용자가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유명작곡가 그레이와 협업해 V20의 고성능 오디오 녹음기능으로 제작한 음원도 LG전자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 공개했다.

V20은 스마트폰 최초로 일반 CD음질보다 6.5배 정도 뛰어난 24비트 음원 녹음기능을 지원한다. 또 콘서트 등 주위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원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녹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 역시 사용자가 실제로 체감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기능인 만큼 LG전자가 직접 음원을 공개하는 체감 마케팅을 통해 홍보방식을 다양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관계자는 “V20은 스마트폰 음향기능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런 장점을 소비자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체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12월4일까지 소비자가 직접 V20으로 제작한 음원을 업로드할 수 있는 참여행사도 진행한다. 소비자 투표와 내부심사를 통해 결정된 수상작에 노트북 등 상품이 제공된다.

이미 87명에 이르는 사용자가 직접 음원을 업로드해 행사에 참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진정으로 궁금한 것은 기술의 우수성이 아닌 실제 체감으로 느껴지는 차이”라며 “다양한 마케팅과 행사로 V20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