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리노공업 목표주가 하향, 전방 수요 부진과 반도체 업종 투심 위축"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12-04 08:5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기업인 리노공업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리노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리노공업 목표주가 하향, 전방 수요 부진과 반도체 업종 투심 위축"
▲ 리노공업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전날 리노공업 주식은 1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리노공업 주가는 전방 수요 부진과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올해 5월부터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하반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산업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및 일반 전자기기 수요가 부진하면서 대형 고객사들이 반도체 검사장비 재고 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3분기엔 유통시장 내 스마트폰의 재고가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까지 급증하면서 재고 조정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리노공업이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03억 원, 영업이익 3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1%, 5% 증가하는 것이다.

반면 내년 1분기는 매출 578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으로 각각 5%, 4% 씩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주가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는 있지만 AI 및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리노공업의 성장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테라파워로부터 SMR 주기기 공급사로 선정
[현장] 한미약품 임시 주총 시작, 위임장 집계 문제로 30분 이상 지연돼
리비안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트럼프 정부 첫 해에 호재 안 보여"
애플 '아이폰 구독 프로그램' 출시계획 백지화, 이동통신사와 관계 악화 우려
엔비디아 '블랙웰' 양산 또 미뤄지나, HBM 업황과 TSMC 실적에 변수
구광모 2025년 신년사 "도전과 변화 DNA로 LG 없이 상상할 수 없는 미래 세우자"
iM증권 "8년 연속 적자 미국 '필리조선소', 한화그룹 인수 뒤 체질개선 관건"
환율 15년 만에 1450원 돌파, 미국 연준 매파적 태도에 1500원도 열어놔야
NH투자 "컴투스 목표주가 상향, 신작 '프로야구라이징' 흥행 기대감 높아져"
[인터뷰] 커리어케어 고은정 "헤드헌터에 대한 투자가 고객 만족 선순환 구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