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2번의 실패 딛고 '아마존 매트리스' 신화 일궈, 스타트업 멘토로도 활약 [2024년]
김은혜 기자 grace@businesspost.co.kr 2024-12-04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이윤재는 지누스 이사회 의장이다.

1948년 4월5일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코트라(KOTRA)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79년 진웅기업을 설립한 뒤 텐트를 중심으로 하는 캠핑용품 사업을 했다.

경영상황이 악화해 증시에서 상장폐지되자 지누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주력사업을 매트리스와 베개, 가구로 전환해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202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지누스를 매각한 뒤에도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위기마다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헤쳐와 진정한 벤처기업가라는 평을 듣는다.

사업 경험을 젊은 창업자들에게 전수하면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Chairman of the Board of Zinus
Lee Youn-jae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이 2023년 9월 자신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G&G 스쿨' 3기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G 스쿨은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 진행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도전과나눔>
△지누스 지배구조
지누스는 이윤재가 1979년 설립한 텐트업체 진웅기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진웅기업은 1988년 진웅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진웅은 2000년대 초반까지 텐트로 대표되는 캠핑용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했다. 진웅은 2000년 4월 지누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하지만 실적 악화로 2005년 상장폐지됐으나 14년 만인 2019년 10월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주력사업을 매트리스, 베개 및 가구사업으로 전환해 2024년 현재까지 영위하고 있다.

지누스는 ‘아마존 매트리스’로 유명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내 매트리스 부문에서 2014년 이후 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06년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일본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판매를 시작한 2018년 호주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2019년 일본, 2020년 싱가포르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말에는 베트남 판매법인과 유럽(EU) 판매를 총괄하는 영국 판매법인도 추가로 설립했다.

지누스는 2022년 현대백화점에 인수됐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 3월22일 창업자 이윤재 등이 보유한 지분 30.0%(경영권 포함)을 7747억 원에 인수했다. 현대백화점이 2012년 현대홈쇼핑을 통해 인수한 한섬(4200억 원)을 뛰어넘는 현대백화점그룹 M&A 중 최대 규모였다.

이윤재는 매각 후에도 2024년 6월 말 기준 지누스 주식 138만4781주(6.83%)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최대주주인 현대백화점은 768만8938주(37.95%)를 들고 있다. 심재형 대표이사가 0.04%, 찰스 김(Charles Kim) 부사장이 0.03%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윤재를 포함 지분율 44.85%로 지누스를 지배하고 있다.

지누스가 속해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총 2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계열사 중 13개의 상장사로는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퓨처넷,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에버다임, 현대바이오랜드, 현대이지웰, 지누스, 현대그린푸드, 대원강업, 삼원강재가 있다.

13개 비상장사로는 한무쇼핑, 현대쇼핑, 씨엔에스푸드시스템, 현대캐터링시스템, 현대드림투어, 현대리바트엠앤에스, 현대에이앤아이,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엘앤씨, 한섬라이프앤, 현대아이티앤이, 비노에이치, 대원정밀공업 등이 있다.

지누스는 ZINUS, INC. 등 19개 해외법인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지누스의 이사회는 2024년 6월 말 기준 이윤재, 심재형 대표이사, 찰스 김 부사장, 윤종원 부사장, 박영빈 상무, 윤영식 사내이사 등 사내이사 6명과 공영칠 서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 심상비 전 한국도심공항터미널 경영전략본부장, 송돈헌 전 현대중공업 자문역 등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은 이윤재가 맡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ESG경영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이 맡고 있다.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지누스 실적.
△2024년 3분기 흑자전환 성공
지누스는 2024년 들어 대규모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다행히 3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지누스는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6313억 원, 영업손실 214억 원, 순손실 26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누스는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 6701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 순이익 122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에는 급격히 실적이 개선됐다.

지누스는 2024년 3분기 매출 2729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2215억 원에 견줘 23.2% 올랐고, 영업손익도 2024년 상반기 영업손실 333억 원을 떨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핵심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의 기존 재고가 소진돼 주문이 정상화되며, 미국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1778억 원) 대비 28% 증가한 2206억 원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437억 원) 대비 19.7% 늘어난 523억 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누스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90%가 수출에서 나올 정도로 해외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수익 구조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략 시장 다변화 및 국내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

앞서 지누스는 2023년 매출 9522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 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 72.0%, 당기순이익 91.9% 각각 감소했다.

지누스의 2023년 매출이 감소한 것은 미국시장의 소비심리위축 장기화 및 주요 고객사의 발주제한 정책 등으로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 감소에 따라 매출총이익 423억 원 감소했으며, 기존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시장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광고선전비 등의 증가하며 판매비와 관리비가 49억 원이 늘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지누스를 인수했지만 지누스의 계속되는 실적 하락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누스 매출액은 2021년 1조1238억 원에서 2022년 1조1596억 원, 2023년 9523억 원으로 하락했다. 2024년은 9천억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1년 743억 원에서 2022년 656억 원, 2023년 183억 원대로 대폭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출신 '글로벌 전문가' 신임대표 전격 발탁
현대백화점그룹은 2024년 10월31일 단행한 2025년 정기인사를 통해 지누스 대표로 정백재 전무를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2018년 현대에버다임 재경실장 상무를 거쳤다. 이후 2023년 현대L&C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L&C 대표 전무로 근무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 신임 대표를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경험을 쌓았고 지누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입자로 판단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2년 4월부터 대표를 맡았던 심재형 사장은 2024년 11월 등기이사 사임을 표명했다. 이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윤종원 부사장이 대표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됐다.

보통 2025년 정기인사가 발표되더라도 정기주총을 거쳐 이사회를 재편한 후 대표를 교체하는 수순을 거치지만 지누스는 보다 빠르게 새로운 경영체제를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가 더현대서울에서 지누스 메트리스 판매를 위한 커머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누스는 2023년 5월9일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21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누스>
△동북아 넘어 EU·중동·아프리카 판로 확보
지누스는 2024년 하반기 일본과 중국 마케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누스는 2024년 10월17일부터 4일간 일본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 추수감사절 기념 할인 캠페인'에 참가했다.

또한 2024년 9월4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현지 최대 규모의 생활잡화·선물 박람회 '제98회 도쿄 인터내셔널·기프트·쇼 가을 2024'에도 참가했다. 지누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

앞서 지누스는 2024년 7월에는 일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33곳을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별도로 지누스는 2024년 8월1일 중국 상하이 와이탄 인근 복합 쇼핑몰 ‘상해소하만만상천지’ 지하 1층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기존 지누스 매장들보다 큰 132㎡(약 40평) 규모의 매장을 열면서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사회 초년생을 정조준했다.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이커머스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지누스는 현지 마케팅을 위해 최근 중국 이커머스 기업 '티몰', '징동닷컴', '틱톡' 등과 현지 홈쇼핑 채널인 '유고홈쇼핑' 등에 진출했다. 매트리스는 직접 체험도 판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2024년 안에 중국 주요 도시에 총 10여 개에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지누스는 중국과 일본 외에 EU, 중동, 아프리카 판로도 개척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6년까지 EU 매트리스 판매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29개국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지누스는 이를 위해 2024년 2월 멕시코에 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지누스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는 주요 타깃으로 잡았던 미국 및 국내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누스는 2023년 한국 전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매장을 확대하는 등 노력을 지속했으나 2024년 1분기 기준 국내 매출은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112억 원) 대비 약 40% 감소했다.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시장도 소비심리가 악화되며 매출이 하락해 2024년 1분기 매출이 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425억 원) 대비 12.2% 줄었다. 그 결과 지누스는 2024년 1분기 영업손실 191억 원을 거둬 전년 동기(영업이익 83억 원) 대비 적자전환 했다.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지누스는 2024년 8월1일 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인 와이탄 인근 복합 쇼핑몰 '상해소하만만상천지' 지하1층에 자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매장 면적은 기존 지누스의 매장들보다 큰 132㎡ 규모다. <지누스>
△40년 경영 노하우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
이윤재는 지누스를 현대백화점그룹에 매각한 이후 40년 넘는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이윤재는 2023년부터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G&G 스쿨'을 후원하고 있다. G&G 스쿨은 2024년 7월19일 5기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은 이금룡 옥션 창업자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 지원단체다.

G&G 스쿨은 '성장(Growth)하고 세계(Global)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의미를 담은 K-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리즈A 라운드 전후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간 2회에 걸쳐 40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윤재가 G&G 스쿨 이사장으로서 적극 후원하고,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이 교장으로서 스케일업 교육을 주관한다.

또한 이윤재는 2020년 7월10일에 모교인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스타트업 후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미국 전문지, '최고 가성비 매트리스'로 선정
지누스 쿨링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2024년 5월29일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더 스트래지스트(Strategist)로부터 최고의 가성비 매트리스 부문으로 선정됐다. 600여 가지 매트리스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

지누스는 지난 2016년 미국 온라인 채널 아마존닷컴에서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우수한 제품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의 매트리스로 이름을 올린 경쟁사 사트바(Saatva)의 메트리스보다 약 86% 저렴한 반면 제품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쿨링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에는 특수 제작된 페브릭과 젤이 함유돼 처음 누웠을 때의 보송한 느낌을 장시간 유지해줘 아이부터 어른까지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온도조절 성분이 내장된 기능성 패브릭 덕분에 수면 중 열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청량감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지누스 쿨링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2024년 5월29일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더 스트래지스트(Strategist)로부터 최고의 가성비 매트리스 부문으로 선정됐다.<지누스>
△부피 60% 줄인 차세대 롤업 패키지 선보여
지누스가 2024년 5월 기존보다 부피를 60%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롤업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전 제품에 도입키로 했다. 회사 측은 배송 및 물류비용을 낮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2024년 5월13일 아마존 등 미국 유통사를 대상으로 뉴원더박스 패키지를 적용한 신제품을 공급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누스는 2005년 매트리스를 압축해 돌돌 말아 박스에 포장·배송하는 '롤팩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받아 포장을 제거하면 압축이 서서히 풀리면서 최장 72시간 안에 원래 형태대로 복원된다.

지누스 관계자는 "매트리스를 압축해 롤 형태로 배송하는 패키지는 지누스가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자리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제품 품질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약 60%가량 줄이는 포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뉴원더박스를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전 제품에 적용한다. 2024년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아마존, 월마트 등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엔씨소프트보다 연봉 높은 기업으로 꼽혀
지누스는 2020년과 2021년 삼성전자, 엔씨소프트보다 직원 평균 연봉이 높은 기업으로 꼽혀 화제가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누스의 2020년 직원 평균 연봉은 1인당 1억8600만 원이었다. 가구업계의 평균 급여보다 높고 대기업과 견줘도 적지 않다.

지누스 직원은 당시 남직원 91명, 여직원 30명 등 총 121명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1인 평균 급여액이 남성이 2억400만 원, 여성은 1억3100만 원으로 7300만 원 차이가 났다.

지누스의 높은 급여의 비결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에 있다. 스톡옵션은 회사 임직원이 미리 정한 가격에 자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2020년 기준 37만8200주가 행사됐고 48만3240주가 회사에 남아 있다.

회사측은 “직원 중 스톡옵션을 행사한 이들의 현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2020년 상여금까지 더해 평균 연봉이 쑥 오른 것이다.

2021년 지누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900만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누수가 현대백화점에 인수된 이후인 2022년엔 직원 평균 연봉이 6700만원, 2023년엔 7100만 원으로 떨어졌다.

△2번의 실패 딛고 이룬 성공
이윤재는 서른한 살이던 1979년 500만 원으로 지누스의 전신인 진웅기업을 설립해 한때 세계 1위 텐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키웠다. 진웅기업은 1988년 진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하지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던 중 외환위기 사태가 터졌고 진웅도 해외 지사 설립 당시 홍콩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조기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진웅은 1998년 홍콩에 지주회사 노스폴을 설립하고 중국, 스리랑카, 미국, 일본 등 8개국 해외법인 주식의 59%를 미국 워버그핀커스사에 넘겼다. 그렇게 급한 불을 끄고, 매각대금으로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0년 사명을 진웅에서 지누스로 바꾸고 인터넷 무료 전화 서비스, 광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업, 벤처투자, 보안 경비시스템 등 10여개 IT기업을 인수하며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손을 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업 확장은 이른바 '닷컴 버블'이 걷히면서 투자 대비 큰 손실을 가져왔다.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됐고, 기업 어음 등급이 D등급까지 떨어졌다. 1천억 원의 빚을 지게 됐고 결국 지누스는 2004년 화의(채권단 공동관리)를 거쳐 2005년에는 상장 폐지되고 말았다.

예순을 바라보던 이윤재는 좌절하지 않았다. 2년 후 직원들과 함께 기존 캠핑산업 기술을 활용한 매트리스 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매트리스 부피를 5분의 1로 줄여 상자에 담아 미국 전역에 배송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누스는 2010년대 초반 아마존에 입점한 후 입소문을 타면서 ‘아마존 매트리스’로 이름을 날렸다. 2019년 다시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고 매출 1조 원대 기업을 일구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때 그의 나이는 일흔을 넘겼다.

이윤재가 이처럼 잘 나가던 기업의 경영권을 매각한 것은 2세 경영승계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지누스에 근무하던 이윤재의 딸 이다니씨와 아들은 자식이라서 경영에 참여하는 건 아니라는 뜻을 밝혔고 이윤재는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지누스는 2023년 2월24일부터 3월5일까지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문화홀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 ‘지누스 원더베드’를 열었다. 자사 매트리스로 구성한 40m 규모의 ‘매트리스 롤러코스터 조형물’ 등 테마파크 콘셉트의 다채로운 매트리스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지누스>
△지누스가 걸어온 길
1979년 3월 이윤재가 텐트업체 진웅기업을 설립했다.

1987년 1월 미국합작 현지법인 Jinwoong INC. U.S.A.를 설립했다.

1988년 11월 중국 현지법인(한국 최초 단독투자법인)을 설립했다.

1988년 12월 진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9년 5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1990년 6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1992년 11월 동탑산업훈장(북방진출 성공기업)을 수상했다.

1993년 6월 중국 하문시 외상투자 선진기술기업 1호로 선정됐다.

1995년 11월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997년 4월 월마트 '최우수 공급자상'을 수상했다.

2000년 4월 지누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3년 8월 중국현지법인 ZINUS(Xiamen) INC. 를 설립했다. 침구류 사업에 진출했다.

2003년 8월 일본현지법인 ZINUS Japan INC.를 설립했다.

2004년 3월 수원지방법원에 화의절차 개시신청 및 재산 보전처분 명령신청을 했다.

2005년 5월 코스피에서 상장 폐지했다.

2007년 7월 일본 현지법인 ZINUS Japan INC.를 청산했다.

2011년 7월 중국 현지법인 ZINUS(Zhangzhou) INC.를 설립했다.

2014년 2월 화의절차(화의보고의무 면제)를 종료했다.

2016년 11월 캐나다 현지법인 ZINUS Canada INC.를, 같은 해 12월 중국 현지법인 ZINUS(Fujian) INC.를 설립했다.

2018년 6월 호주 ZINUS Australia PTY LTD.를 설립하고, 2019년 7월 일본 현지법인 ZINUS Japan K.K.를 설립했다.

2019년 10월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2020년 7월 미국현지법인 ZINUS USA INC.를 설립하고, 같은 달 유럽 현지법인 ZINUS EU LTD.를 설립했다.

2022년 5월 현대백화점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022년 8월 칠레 현지법인 Zinus Chile SPA를 설립하고, 2023년 5월 뉴질랜드 현지법인 Zinus New Zealand Limitied를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이윤재 지누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019년 10월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신관 로비에서 '지누스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지누스는 현대백화점이 인수한 이후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아픈 손가락'이라 불렸다.

이에 정지선 회장은 2024년 10월31일 단행한 2025년 정기인사에서 현대백화점 출신인 정백재 전무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대책을 찾고 있다.

지누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누스를 인수한 2022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심재형 전 대표이사가 이끌어 왔다. 심 전 대표는 2023년 1분기와 4분기에 주주들에게 ‘CEO레터’까지 보낼 정도로 실적 반등에 대한 간절함을 보여왔지만 3년을 채우지 못하고 대표에서 물러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누스 인수 이후 미국에 치우쳐 있는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국내시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전국 백화점에 지누스 매장을 열며 지원에 나섰고 현대백화점 복지플랫폼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에 지누스 전문관을 열어 리빙·인테리어 부문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상품 공동개발 등을 추진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원자재, 물류 가격 상승이 겹치며 지누스는 업황 부진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인사로 지누스는 글로벌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누스를 인수했을 때 글로벌 사업에 주요한 목적이 있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누스는 대부분의 생산이 해외(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이뤄지고 있고 이를 수출해 수익을 올린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누스의 이러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효과를 노리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때문에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출신이자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삼아온 정백재 전무를 지누스 신임 대표로 앉힌 것으로 보인다.

정 신임 대표가 글로벌 비즈니스에 정통한 만큼 지누스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누스는 2024년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3분기에 적자 탈출에 성공하면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지누스의 주가도 2024년 저점을 찍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누스의 전체 매출 중 약 90%가 수출에서 나올 정도로 해외 시장에 치중돼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수익 구조 안정화를 위해선 공략 시장 다변화 및 국내 점유율 확대가 관건이다.

◆ 평가

"두 번의 창업'을 통해 세상을 호령한 벤처인."

2019년 3월 지누스의 재상장을 앞둔 시점에 한 매체는 이윤재를 두고 이렇게 한 줄로 요약했다.

40대에는 텐트로, 70대에 침대 매트리스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기 때문이다.

특히 2000년 사명을 '지누스'로 바꾸고 뛰어든 침대 매트리스 시장에서 글로벌 온라인 판매 1위 매트리스·가구 기업이라는 신화를 썼다.

시대와 산업의 변화를 읽어내는 선구안과 발상의 전환을 구현할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윤재는 2000년대 인터넷 쇼핑 시대가 열릴 것을 간파하고 제품 개발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시장에 특화된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별점 평가' 방식을 도입해 '침대와 매트리스는 매장에서 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바꿨다.

2022년 회사를 매각한 이후 젊은 창업가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세계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혁신을 이루는 젊은 사업가를 키우는 것이 그의 '마지막' 목표다.

사건사고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지누스는 2023년 3월13일 스마트베이스 유로 슬랫 침대 프레임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미국에서 침대 프레임 자발적 리콜
지누스는 2023년 3월13일 미국에서 스마트베이스 유로 슬랫(SmartBase Euro Slats) 침대 프레임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가 전했다.

지누스는 이 리콜을 두고 "침대 프레임 모서리를 보강하는 브래킷이 없어 프레임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한 건의 불특정 부상 사고를 포함해 14건의 침대 프레임 무너짐 사고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리콜 안내문을 게시했다. 침대 프레임 모서리 부분에 보강 브래킷이 없을 경우 리콜 대상에 해당하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무료 수리 키트 발송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에서 '매트리스 유리섬유' 문제로 집단소송 위기
지누스는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지누스는 2022년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일부 미국 소비자들이 지누스 매트리스 내 유리섬유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초 한 소비자가 지누스 매트리스를 사용한 뒤 염증, 발진, 천식 발작을 겪은 사실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지누스 매트리스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고 50개 주에서 집단 소송에 참여한 원고들이 총 2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누스는 몇 년간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들과 중재를 꾸준히 시도해왔으며 2023년 초 미국 일리노이주 남부 지방법원 및 캘리포니아 동부 지방법원에서 제품 구매자들과 유리섬유와 관련해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잠정적인 조정 합의를 이뤘다.

앞서 지누스는 2020년 3월에도 '유리섬유의 유해성' 문제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는 외신보도가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지누스 측은 "2006년 3월15일 미 연방정부 공보를 통해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밝힌 바에 따르면, 매트리스 방염재료 형태로 사용된 유리섬유는 실 형태의 연속 필라멘트로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며 "이를 근거로 지누스는 매트리스 방염재료로 연속 필라멘트 유리섬유를 사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이윤재 지누스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0년 9월3일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공로로 연세대 서승환 총장 등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대>
1975년부터 1977년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근무했다.

1977년 주식회사 삼화에서 근무했다.

1979년부터 2000년까지 진웅기업 회장을 지냈다.

1999년 홍콩에 설립한 지주회사 노스폴 최고경영자로 선임됐다.

2000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지누스 회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 3월부터 2024년 11월 현재까지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학력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연세대학교는 2023년 5월4일 이윤재관(옛 미우관) 정문 앞에서 이윤재관 명명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세대>
1966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5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이윤재는 부인 이소정씨와 딸 이다니씨,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다니씨는 2021년 12월31일 기준 지누스의 지분 2.90%를 들고 있는 2대주주였다.

◆ 상훈

2001년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로부터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2002년 미국 경제전문 격주간지 ‘포브스’ 아시아판 4월1일자 커버스토리 인물로 선정됐다.

2003년 한국전문경연인학회로부터 한국CEO대상(중견기업부문)을 수상했다.

◆ 기타

이윤재가 2023년 지누스로부터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라 공개되지 않았다. 2023년 지누스의 등기이사 7명이 받은 보수 총액은 13억2천만 원이며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8900만 원이다.

이윤재는 회사를 매각하기 전인 2021년 지누스로부터 5억3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급여 4억9천 만원과 상여 4천만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2019년, 2020년 2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포기하고 보수도 5억 원가량 줄이는 결정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윤재는 2024년 9월30일 기준 지누스 주식 138만4781주(6.83%)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4년 11월21일 종가(1만9450원) 기준 269억3399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윤재는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어록
[Who Is ?] 이윤재 지누스 이사회 의장
▲ 이윤재 지누스 회장이 2002년 4월1일 발행되는 ‘포브스(Forbes)’의 아시아판 커버스토리에 등장했다. 포브스는 IMF 당시 이윤재 회장이 미 캐피털회사인 워버그핑커스로부터 5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해외법인 통합 지주회사인 노스폴을 설립하고 4년 만에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회사로 키워낸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포브스 표지>
“기적은 바란다고 오는 게 아니라 본업에 최선을 다하면서 진이 빠져야 온다. 삶의 원칙을 지키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다 보면 기적이라는 열매가 맺어진다. G-스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네트워크를 많이 구축하다 보면 큰 성과를 거둘 것이다. 10~20년 후 엄청난 선배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서 G-스쿨이 엄청난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이 되길 바란다.” (2023/07/10, 글로벌타임스 '스케일업! G-School' 기사에서)

"1천억 원이라는 빚은 상상하기도, 감당하기도 버거운 대상이다. 매일같이 울었지만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꾼 후 거짓말처럼 꼬인 실타래가 하나둘 풀렸다. 위기 덕분에 캠핑보다 규모가 큰 가구산업에 발을 들이고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라는 변화에 올라타 지금의 지누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22/03/24, 지누스 매각 후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투자회사로부터 나스닥 상장 권유를 많이 받았으나 15년전 한국에서 상장폐지를 겪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당시 주주들이 3천~4천 명정도 되는데 주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한국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다." (2019/10/30, 매일경제 재상장 앞두고 '코스피에 상장하는 이유' 질문에)

“시대 변화와 노력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급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을 겨냥해 매트리스 부피를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상자에 담는 압축 포장기술을 개발, 2013년 아마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망에 고객 리뷰(사용 후기) 시스템이 도입됐다. 포장을 풀면 저절로 매트리스가 펴지는 것에 만족하는 리뷰가 입소문을 타면서 실적이 급성장했다. 그 결과 침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는 것’이란 통념을 깨며 돌풍을 일으켰다.” (2019/07/29, 한국경제 인터뷰 중 '성공을 거둔 비결' 질문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