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 '밸류업' 공시, 주주환원율 35%로 높이고 배당성향 하한선 25%로 상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03 19:3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현재 30% 수준인 총주주환원율(TSR)을 내년부터 35%로 높인다. 

3일 기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인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아 '밸류업' 공시, 주주환원율 35%로 높이고 배당성향 하한선 25%로 상향
▲ 기아가 주주환율을 35%로 높이기로 했다. 

총주주환원율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소각률을 합한 수치로 주주가치를 어느 정도로 보장하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기아는 현재 20~35% 사이인 배당성향도 25% 이상으로 하한선을 높인다. 자기주식 매입 규모도 최대 10%로 제시했으며 자사주를 최대 10%까지 매입 및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설정했다. 

기아는 “최근 3년 동안 배당 성향이 25%였으며 이러한 안정적 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률을 포함해 실적과 관련한 목표도 거론됐다. 

기아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다각화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매출을 연평균 10% 이상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목표도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 외에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플랫폼과 셀 방식 혼합생산 체계를 활용해 기업사이거래(B2B) 시장에 진출도 노린다.

다만 기아는 이번 밸류업 목표 가운데 일부 내용이 향후 시장환경 변화 및 전략 수정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내년 시가총액 '애플의 2배 수준' 전망 나와, AI 반도체 수요 강력
코스피 계엄 충격 1%대 하락 2460선, 코스닥도 2% 가까이 내려 670선
[계엄 쇼크, 그 후] 한은 통화정책도 안개 속으로, 이창용 금리인하 속도 조절 나선다
국민의힘 대통령 탄핵과 탈당에 결론 못내, 내각총사퇴·책임자 처벌 뜻 모아
[계엄 쇼크, 그 후] 증시 단기 변동성 리스크 불가피, 증권가 "코스피 2400선 지지"
녹십자 20년 연구개발 결실, 생화학 테러 예방 '탄저백신' 국산화 초읽기
[계엄 쇼크, 그 후] 야당 윤석열 내란죄 고발과 탄핵 추진, 여당 내홍
아마존 클라우드 AI 반도체 경쟁력 더해, 엔비디아 의존 낮추고 애플도 고객사로
삼성전자 신임 최고재무책임자에 박순철 내정, 미전실 출신
[계엄 쇼크, 그 후] 계엄 사태 속 AI 합성 가짜 이미지 확산에 혼란 가중, 딥페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