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 조사결과 추이. <리서치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은 두 자릿수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정기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가 27%, 부정평가는 7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2.5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11월3일 발표)보다 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15%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14%포인트), 보수층(11%포인트) 등 긍정평가가 크게 올랐다.
다만 70대(부정평가 56%·긍정평가 40%), 대구·경북(부정평가 59%·긍정평가 39%)에서도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4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조사보다 1%포인트 내려간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4%포인트 올랐다.
리서치뷰 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3년9개월 만이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4%,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새미래민주당은 각각 1%였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