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3일 올해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 배당수익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금리 하락으로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 등 배당주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금리 인하로 투자자의 배당주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등에 힘입어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 배당 확대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4분기 2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5%에서 3.0%로 인하했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예금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낮아진다. 이에 통상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배당주에 관심을 보인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업황 회복 등으로 보험사와 증권사 주주환원 규모도 커질 수 있다고 분석됐다.
주요 보험사 배당수익률은 △DB손해보험 6.50% △삼성화재 5.28% △삼성생명 4.50% 등으로 예상됐다.
증권사는 △삼성증권 7.36% △NH투자증권 7.24% △한국금융지주 4.58% 등의 배당수익률이 전망됐다.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 가운데 주당배당금(DPS)은 삼성화재가 2만1천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