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임을 인정받았다.
KCC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회 유일의 3관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 백승근 KCC 수석(왼쪽)과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11월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 > |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행사다.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GRI)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조사한다.
또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을 제시하는 국제표준(ISO 26000)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지속가능성지수(KSI)를 평가해 ESG 경영 활동에 성실히 임한 기업을 시상한다.
KCC가 올해 대회에서 받은 상은 △지속가능성보고서상 제조 부문 10년 연속 우수보고서 선정 △지속가능성지수 건축자재산업 부문 1위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의 최고경영자(CEO)상 등이다.
KCC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비재무적 성과를 공개한다. 올해 우수보고서상 10회차 수상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KCC는 ‘2050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 온실가스 배출 관련 수치(스코프1·2·3) 공개, IR 전담조직 및 전용 홈페이지 신설 등을 높게 평가받아 건축자재산업 부문에서 가장 높은 지속가능성지수 평가도 획득했다.
정 사장은 취임 뒤 ‘글로벌 톱(TOP) 수준의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술력을 갖춘 초일류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고 매년 대표이사 명의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선언하면서 ESG 경영 의지 및 성과를 인정받았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SG 규제와 공시의무, 공급망 실사 등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