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31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1월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3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의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1월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조정을 거칠 수 있다고 전했다.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6% 내린 1억331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6% 낮아진 506만2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85% 떨어진 31만3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1.27%), 도지코인(-3.7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27.94% 뛴 3819원에,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6.61% 오른 1662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1.01%), 유에스디코인(1.09%), 아발란체(16.2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카이아(56.82%), 헤데라(39.07%), 체인링크(33.81%), 네오핀(27.41%), 비체인(24.99%), 크레딧코인(20.99%)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때인 내년 1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거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와 매크로본드파이낸셜의 데이터에 따르면 과거 대통령 선거 때 주식시장은 선거 이후 몇 주 동안 좋은 성과를 내다가 당선이 취임하면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비트코인도 취임식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비트젯리서치의 라이언 리 수석연구원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기 전에 최대 30%까지 조정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