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유예하는 쪽으로 기울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가상화폐 과세 유예에 야당이 동의하기로 하자 2일 장중 한화투자증권 등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일 오전 10시32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37%(190원) 오른 3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52%(195원) 높은 3730원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우리기술투자(11.62%), 위지트(4.83%), 티사이언티픽(4.07%), 갤럭시아머니트리(3.41%), 다날(1.82%)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가상화폐 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데 동의하기로 했다고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과세 유예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친 결과 제도의 추가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