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45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알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2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알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7% 오른 1억345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7% 내린 512만6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9% 낮아진 32만82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58%), 비앤비(-0.22%), 유에스디코인(-0.7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2.49% 뛴 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4.78%), 에이다(5.50%), 아발란체(0.2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헤데라(28.33%), 레이어제로(27.35%), 카이아(24.91%), 아이오즈네트워크(22.27%), 네오핀(17.96%), 알렉스(17.24%), 이오스(16.88%), 시바이누(16.44%)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도미넌스)은 55.7%로 집계됐다. 연간 최고치였던 11월21일 60.1%와 비교해 4.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익을 실현한 자금의 일부를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음을 뜻한다.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 미키불크립토는 11월30일 X에 올린 글에서 2년간 지지돼던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56.1% 밑으로 떨어졌다면서 “공식적으로 알트코인 시즌(강세장)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