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미국 FDA에 다발성 골수종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계획서 제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2-02 08:4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2일 다잘렉스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4(프로젝트명)’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 FDA에 다발성 골수종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계획서 제출
▲ 셀트리온(사진)이 2일 미국에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의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해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을 통해 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도 임상 3상 절차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임상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486명을 대상으로 CT-P44와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 사이에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다잘렉스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지난해 기준 다잘렉스의 전세계 매출은 약 97억4400만 달러(약 12조6672억 원)에 이른다.

다잘렉스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9년, 유럽에서 2031년에 각각 만료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시밀러 개발 이외에도 항암 치료제 분야에서 여러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비소세포폐암과 방광암 치료를 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CT-P70’,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했다”며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등 항암 항체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전사 차원 위기경영체제 돌입, 신규 증원 줄이고 비용 절감
신세계 정용진 미국에서 트럼프와 직접 대화, "함께 식사하며 여러 주제 논의"
LG유플러스 챗GPT·디스코드 등 서비스 일시장애, "해외 중개사업자 문제"
비트코인 1억4732만 원 대 횡보, 미국 연준 기준금리 정책 불확실성 커져
뉴욕증시 3대 지수 미국 물가지표에 반응해 일제히 상승, 국제유가도 올라
SK텔레콤 연말연시 맞이 통신품질 집중 관리, 인파 밀집 지역에 기지국 증설
SK가스 석화업계 수요부진도 힘든데, 윤병석 환율 고공행진에 실적 '겹주름'
비트코인 신기록 속 해킹 피해 급증, 코인 투자자 해커 표적 주의보
바이오노트 조영식 복귀 2년 만에 실적 증명, 동물진단 수출 확대가 일등공신
트럼프 에너지 정책 키워드는 '다변화', 바이든 친환경 지원 전면 폐지 어려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